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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애니 추천해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본 애니메이션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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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애니 추천해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본 애니메이션 뭐 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본 애니메이션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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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힐링물 계열에 해당될 듯한 애니 작품들 중에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 원하시는 범위에 맞을지 좀 애매한 것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일단 가능한 범위 내에서 찾아드려 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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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유루캠△(유루캠프) - 일상물 작품입니다.

캠핑 활동을 좋아하는 여학생들의 야외 캠프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으로, 언제나 솔로 캠핑을 하던 주인공 여학생이 어쩌다 보니 학교에 있는 야외 캠핑 동아리와 인연이 생기게 되면서 각자 개성적인 캠핑 애호가 여학생들이 여럿이서 함께, 가끔은 혼자 야외 캠핑을 즐기는 취미 활동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내용상 작중의 주인공 일행들이 학생이다 보니 계속 캠핑만 다니지는 않고 학교 에피소드와 일상 에피소드, 거기에 캠핑 에피소드가 적당히 섞여 있는 편이며, 그런 주인공 일행이 여기저기의 지역의 야외 캠핑장을 찾아다니면서 그 캠핑장에서의 캠핑 모습과 주변 풍경이나 관광지의 묘사, 그리고 캠핑장에서의 간단 캠핌 요리 등의 장면들이 골고루 세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만화상으로도 캠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 특성상 엄청나게 흥분되고 재미있다는 부류는 아니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풍기는 평화로운 분위기와 가끔 자기들끼리 헛소리를 내뱉으며 노는 개그 장면 등에서 잔잔한 재미를 느낄 수가 있지요.

플라잉 위치 - 판타지가 섞인 일상물 작품입니다.

현대 배경이지만 동시에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는 형태로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는 마녀들이 존재한다는 세계관으로, 마녀들의 풍습에 따라 15세가 되면 부모의 곁에서 떠나 독립해야 한다는 이유로 시골에 있는 친척집에 하숙하러 오게 된 마녀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 이야기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은 이제 막 독립했을 뿐인 마녀라서 아직 다양한 마술이나 지식들을 익혀나가고 있는 중이라서 이것저것 사고를 칠 때도 있지만 한가족이 된 친척 집안 사람들도 그걸 이해해주고 따뜻하게 받아들여 주며, 그 과정에서 마녀업계 관련의 여러 사람이나 사람이 아닌 존재들과 새로운 만남을 갖고 친구가 되기도 하며, 마녀라고는 해도 딱히 뭔가 거창한 일을 벌이거나 중대한 임무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느긋하고 평화롭게 시골 생활을 보내며 마녀 겸 고등학생으로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 일상물입니다.

회사에서는 언제나 확실하게 업무를 처리해내고 일처리도 뛰어난 유능한 회사원이지만 정작 집에서는 그와 반대로 완전히 풀어져서 제대로 하는 게 없는 글러먹은 생활을 보내는 여주인공과, 여주인공의 반려동물이면서 모든 집안일을 도맡아 하며 그런 여주인공을 뒷받침해 주는 거대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주인공인 고양이는 원래 처음에 여주인공이 공원에서 주워온 작은 들고양이였으나 당시의 힘겨운 회사 생활로 고통스러운 매일을 겪고 생활이 엉망이 되면서도 고양이만은 꼼꼼하게 잘 챙겨주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기 위해 쓰레기 버리기나 간단한 청소 등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집안일을 해주기 시작했고, 원래부터 지능이 굉장히 높은 편이라 집안일에 대해 이것저것 배우기 시작한 데다가 어째선지 일반적인 고양이의 범주를 넘어서 사람만큼 크게 성장하면서 사람처럼 2족 보행하며 사람처럼 집안 청소와 요리를 하며 집안일은 완전히 파멸적인 여주인공을 돌봐주게 되었지만, 정작 여주인공이 집안에서는 혼자선 뭐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글러먹은 타입이다 보니 매번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거나 때로는 열받아서 꾸중을 하거나 실력행사를 하기도 하며 여러 가지 의미로 집안에서의 여주인공의 생활을 책임지고 있지요.

일본에 어서 오세요 엘프 씨 - 이세계 판타지물 작품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이상하게 밤에 잠들기만 하면 어째선지 매번 꿈 속에서 현실이 아닌 판타지스러운 세상에 자신이 와 있는 경험을 반복하게 되면서 어느 새인가 그 현상에 적응하여 꿈 속에서의 판타지 모험을 언제나 기대하며 잠드는 것을 가장 즐거운 취미로 받아들이고 있던 주인공이, 어느 날 우연히 그 꿈 속에서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엘프 소녀와 함께 모험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드래곤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그대로 둘 다 브레스를 맞고 사망했으나, 그 직후 평소대로 자기 집의 침실에서 눈을 떴는데 어째선지 주인공만이 아니라 같이 죽었던 엘프 소녀까지도 함께 현실 세상에 와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어쩌다 보니 엘프 소녀와 함께 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일상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어릴 적부터 그냥 실감나는 꿈이라고만 이해하고 있었으나, 사실은 모종의 이세계 전이 능력이기에 자기 자신의 몸 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지만 식재료나 도시락통에 넣은 도시락 정도라면 머리맡에 두고 잠들면 이세게로 가져갈 수 있는 구조였고, 또한 주인공이 현실 쪽 세상에서 잠들면 판타지 세계로, 그리고 반대로 판타지 세계에서 잠들거나 혹은 죽게 되면 바로 현실 세상에서 깨어나게 된다는 사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 때에 타인이 주인공과 접촉하고 있는 상태로 같이 잠들거나 죽게 되면 그 사람 또한 함께 현실 세계나 이세계로 옮겨지게 된다는 특징이 있었지요. 그래서 그 덕분에 현실 세계에 방문하게 된 엘프는 이후 현대의 다양한 놀이 문화와 식문화 등에 푹 빠져서 주인공과 함께 살며 온갖 것들을 즐기고, 반대로 주인공이 판타지 세계에 갔다올 때도 같이 왔다갔다 하면서 주인공과 함께 양쪽 세상을 마음껏 즐기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판타지 세계 쪽의 드래곤 여성이나 다크 엘프 여성, 사령 여성들을 가끔 마찬가지로 현대 세상에 초대하거나, 혹은 반대로 현실에서의 주인공네 집과 근처에 사는 이웃집 부부에게 우연히 그 능력을 들키게 되는 바람에 그 사람들도 판타지 세계로 가끔 초대하거나 하면서 양쪽 세상을 드나들며 자유롭게 모험과 현대 생활을 동시 진행해 나가게 되지요.

사축 씨는 꼬마 유령에게 치유받고 싶어 - 일상물 작품입니다.

어느 악질적인 블랙 기업에서 끝없이 야근을 반복하며 한없이 혹사당하던 주인공 여직원이 어느 날 갑자기 그런 그녀의 힘든 모습이 걱정되어서 나타난 꼬마 유령과 만나게 되면서, 일은 여전히 힘들지만 귀여운 유령에게 응원받고 도움받기도 하며 훈훈한 일상을 보내게 되는 전개의 일상 힐링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또다른 주인공인 꼬마 유령은 아무래도 유령이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보이지도 않고 소리가 들리지도 않지만, 의외로 주인공을 포함해 주인공의 주변에 영감이 좀 있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그녀를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그 귀여움에 치유받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게 되고, 나중에 가면 또다른 유령이나 요괴 등도 더 늘어나게 되지요.

할아버지 할머니 회춘하다 - 판타지가 살짝 섞인 일상물입니다.

외딴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사는 두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자녀들도 이미 다 키우고 독립해서 제각각의 가정을 만들어 살아가고 있어서 이제 두 사람만이 시골의 고향집에 남아 농사를 지으며 살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몸도 약해지고 병치레가 생기기도 하는 등 서서히 일상생활도 힘들어져 가고 있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둘 다 밤중에 이상한 모래시계가 나오는 꿈을 꾸고는 그 후에 잠에서 깨어 보니 둘 다 기억은 현재 시점 그대로인 채 육체만이 젊은 시절로 회춘해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기억과 사고방식은 노인 그 자체지만 몸은 팔팔한 젊은이의 몸을 갖게 된 두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일상물 작품입니다.

작중의 주인공인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둘 다 나이가 먹어 폭삭 늙었으면서도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금슬 좋기로 유명한 부부였으며 그러던 몸이 갑자기 젊은 육체로 바뀌면서 둘 다 젊은 시절의 건강한 육체와 미모를 되찾게 되어, 원래부터 서로 사랑하는 부부 사이였으면서도 다시금 새삼스레 서로에게 반해서 두근거리기도 하고, 거기다 육체는 젊어지긴 했어도 속 내용물은 노인들 그대로이기에 두 사람의 상황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옆에서 보면 젊은 커플이 노인네 흉내를 내는 걸로밖에 안 보여서 착각과 혼란에 빠뜨리는 등 개그적인 상황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휴일의 악당 - 판타지가 좀 포함된 일상물입니다.​

현대 배경의 작품으로, 주인공은 지구를 정복하고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악의 세력의 간부로서 그들에게 저항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레인저들과 언제나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공사 구분이 철저한 성격이라서 업무가 없는 휴일에는 악당으로서의 활동은 잠시 관두고 느긋하게 지구의 식문화를 즐기거나, 제일 좋아하는 팬더를 감상하거나 하며 평화롭게 보내는 약간 특이한 성격의 악당 씨를 중심으로 한 일상 코미디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악당 씨는 업무 모드에선 매우 흉악하게 생겼지만 업무가 없는 휴일 모드에선 덥수룩한 머리의 평범한 일반인 같은 외모가 되어서 평범하게 지구인들 속에 섞여서 평화로운 휴일을 보내지만, 그 이전에 일단 지구인도 아닌 다른 세계의 침략자이다 보니 지구 문화에 대해선 다소 어두운 면이 있어서 본 적 없는 지구의 식문화나 놀이 문화 등에 조금씩 접해 보기도 하고, 지구의 팬더에 푹 빠져서는 팬더 감상으로 하루를 날리기도 하는 등 상당히 얼빠진 듯한 구석이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요.

​​방과 후 제방 일지 - 낚시를 소재로 한 일상물 작품입니다.

도시 출신이었다가 가족들과 함께 바닷가의 어촌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된 여주인공이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 원래는 본인의 취미인 수예 쪽으로 부활동을 해볼 생각이었지만 우연히 바닷가에 갔다가 낚시를 하고 있던 이상한 선배를 만나게 되어, 어쩌다 보니 그 선배의 함정(?)에 걸리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낚시 동아리인 제방부에 가입하게 되면서 보내는 일상 + 낚시 + 먹방 스토리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속한 제방부는 낚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데, 다만 정작 주인공은 어릴 적에 있었던 살짝 트라우마 같은 기억으로 인해 벌레나 물고기 같은 살아있는 생물을 만지는 걸 무서워하고 깊은 물에 빠지는 것도 무서워하는 체질이라 낚시와는 영 안 맞는 듯했지만, 같은 동아리의 친구나 선배들이 다들 낚시에 대해 잘 알아서 세세하게 잘 알려주고, 게다가 본인도 어느 새인가 낚시를 통해 물고기를 낚아올리는 손맛에 푹 빠지면서 점점 더 낚시에 몰두하게 되지요.

​​논논비요리 - 일상물 작품입니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소녀들이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며 그런 일상적인 하루하루 속에서의 다양한 일들을 중심으로 그린 일상 치유물 작품입니다.

주인공에 해당되는 소녀 4명 중에 한 명은 원래는 도시 출신이었지만 부모님의 사정으로 인해 갑작스레 외딴 시골 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처음에는 적응을 못했지만 같은 마을의 같은 또래의 다른 3명과 만나게 되면서 어느 새인가 평화롭고 느긋한 시골 분위기에 익숙해지게 되면서 이후 자유로운 시골의 생활을 보내게 되지요.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대략 조건에 맞겠다 싶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